사실 공모전 소개에 앞서서 부끄럽지만 나는 공모전이 처음이다..ㅎ..
중~고등학교에서 고입, 대입을 위해서 공모전이나 대외 활동을 할 생각을 못해서 그랬다.
그냥 공부만 하면 될 줄 알았지...
대학교를 다니시거나 졸업하시는 아실 테다.. 대학교 캠퍼스 커뮤니티
거기에서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에 대한 경력들을 보고 나도 준비해야 하나 조급해서 공모전을 알아보았다.
(사실 순수 과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공모전보다는 전공 공부나
어학 공부가 더 중요해서 딱히 안 해도 됐긴 했다.)
보통 여러 커뮤니티나 공모전, 대외활동 어플들을 사용해서 활동하시는데,
이번 경우에 나는, SNS에서 전공과 관련된 공식 기관을 팔로우해서 이 공모전의 정보를 얻었다.
유일하게 하는 한 SNS에서 새로운 논문이나 과학 정보들을 얻으려고
팔로우를 한 것이었는데, 운 좋게도 딱 발견한 것이 '2020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이었다.
사실 논문은 잘 안 보기는 한다... 일개 학부생에게는 어려운 지식이다.. 흑
그래도 많이 사용하는 SNS에서 시간 낭비하는 걸 전공 지식이나 정보로 막아주는 거는 장점이긴 하다.
주최 기관은 한국화학연구원이다. 그전에 학교에서 2019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을 붙인 포스터를
동기들과 함께 보고서는 그냥 지나친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도 할 걸 후회가 조금 있다.
2019년에는 이미지 부문과 영상 부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무슨 일인지 이모티콘과 광고 영상 부문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렇게 바뀐 덕분에 동기들과 함께 이 공모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
동기들과 화학과 관련해서 이모티콘 형식과 같은 스티커를
선배처럼 만들어 팔아볼까 재미 삼아 말이 나왔었던 터라,
이거다! 싶어서 바로 동기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 18시까지가 공모 기간이었는데,
공모전을 동기들에게 알려준 날짜는 5월 15일.
시작일은 6월 29일, 그것도 밤에. (응???????)
무려 하루 만에 공모전을 시작하고 마쳤다 ㅋㅋㅋ
전공 수업이니, 시험이니 뭐니 해서 학과 종강일은 6월 26일이었고
나와 동기 한 명은 같은 프랑스어 입문 레포트와 기말 준비로 인해서
두 명의 종강일이 6월 29일이었기 때문이다 으이구
공모전은 처음이라, 규격 맞추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순수 창작물을 구상해야 했기 때문에 이 점이 매우 골치 아프고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디어 메이커 동기 덕분에 아이디어 문제는 금세 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만드는 동안 동기의 아이디어가 웃겨서
화학에 관심과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는 공모전 주제에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동기들의 스케치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모전 규격에 맞춰서 리터치하고,
좀 더 상용화될 수 있는 이모티콘처럼 한 번에 이해하고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수정하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물은
안타깝게도 보여줄 수 없다..
12일까지 1차 심사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불상사 문제를 없애고 싶어서 보여줄 수가 없다.
1차 심사가 끝난다면 보여주고 싶다.
이래저래 마음 편히 먹고 시작했던 터라, 더 수월하게 진행한 것 같고
오히려 짧은 기간에 작업을 했기 때문에 효율도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작품이 적어도 입선하기를 바라지만, 우선은 먼저
꼭 1차 심사에 합격하였으면 좋겠다.
그때 가서는 재밌는 팀명과 이모티콘 이름, 이모티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www.spectory.net/krict/chemistry/info
2020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
www.specto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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