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독후감]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따뜻함과 감동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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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등학교 독후감

[고등학교 독후감]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따뜻함과 감동을 느끼다.

by 하루하루차곡차곡 2020. 7. 21.

이번 독후감은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영화화가 될 만큼 유명한 책이라서

아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라 예상됩니다.

책이 워낙 두껍고 두꺼운 만큼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읽었다가

마음에 들어서 서점에서 사 들고 와,

계속 정독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7년 5월 30일

 

나미야 잡화점에 나오는 좀도둑인, 쇼타, 야쓰야, 고헤이는

도둑질을 한 후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잠시 나미야 잡화점에 들어가 몸을 숨긴다.

 

잡화점을 탐색하며 안에 머물러 있더니 어떤 소리가 들리더니,

알고 보니 우유통에 편지가 들어있던 것이었으며

편지 내용을 보고 이에 대해 답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 편지의 내용은 국가대표인 명칭, 달 토끼라는 사람이

결혼을 약속한 자신의 남자가 시한부인데

이에 대해 전지훈련을 가야 하는지 아니면 남은 기간 동안

그를 간호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이며 반신반의한 쇼타와 야쓰야, 고헤이는

이에 대해 편지를 보내기로 하며 편지를 주고받았다.

 

이를 통해 이들은 나미야 잡화점은 외부에 비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며

편지의 주인공은 한참 과거의 사람임을 깨닫고,

보이콧될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전지훈련을 가지 말고,

사랑하는 이를 돌보라고 적어 보낸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사랑하는 이의 말에 따라

전지훈련을 받으러 간다며 편지의 답장에 대한 감사함을 표한다.

이에 대해 이들은 그저 조언 따위 듣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이상한 여자라고 비웃지만

후에 자신들의 조언들에 다시 한번 감사함의 마음을 받으면서

이 편지를 쓰면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조언하는 일에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이 이후로도 여러 편지들을 받으면서 이들의 어려운 위기를 들어보면서

이에 조언해주면서 마지막에 받은 편지가 알고 보니 자신들이 일본 경제에 대해

미리 말해주며 성공케 만든 여자의 집에 도둑질을 하고

결박시킨 것을 깨닫고 여자를 풀어주고 자신들에게 향한 편지를 가져간다.

 

여러 사람들의 아픔과 이를 이겨내는 내용은

정말 감동적이고 따뜻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돌아가신 나미야 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그의 손자가, 다시 한 번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창구를 열겠다는 것을 인터넷에 올려,

나미야 할아버지에게 상담 받아왔던 사람들이 자신이 살아왔던 이야기나

조언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편지를 보내게 됐고,

미래와 과거가 교차되는 지점인 나미야 할아버지가 이 편지들을 보고

자신의 과거에 대한 삶을 돌이켜 보며 숨을 거두시는 모습을 보며

말 할 수 없는 미묘함의 쓸쓸함과 감동이 치밀었다.

 

이런 모습을 보며 나미야 씨가 남에게 도우며 조언하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고 감사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며

이에 대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을 도우면서 남의 인생을 좋은 의미로써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런, 남에게 있어서 감사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독후감 내용은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읽었던 당시에 느꼈던 감동이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살짝 울컥할 정도로 감동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당시, 이 책을 읽고 남의 인생에 선함을 끼치고 싶다는 의지가

가득해서 유독 당시에 많이 돕고 다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땐 몰랐죠 반 년 후에 그것이 부질없다는 걸..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그 의지를 잃어버린 시점에서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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