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독후감] 생명공학도를 위한 책, 미래를 들려주는 생물공학 이야기를 읽고 생물공학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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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독후감 읽으러 가기

    ▶ 책, MT화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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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독후감] MT화학을 읽고 화학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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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후감은 생물공학과 관련된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이 엄청 두껍길래

눈에 띄어서 읽기 시작했던 책인데

그 때 당시에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애먹었지만

좋은 책입니다.

 

제 기억에는 서울대나 인하대, 아주대 등

여러 대학교의 화학생명공학 계열 교수분들이

집필하신 책인 걸로 기억합니다.

2006년도에 발간된 책이라서 최신 내용은 아니겠지만

생물공학에 대해 접근하기에는 좋은 책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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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7일

 

1학년 때 흥미가 있어 골랐다가 다시 마저 보게 되었는데

약학과 관련된 생명공학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앞 부분은 동물 세포 공학의 몇 공정기술과

세포공학이 관련된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있는데,

동물 세포는 플라스크 배양 기술로 보편화 되어있지만

대량 배양과는 별개로 본다고 한다.

동물 세포는 크게 두 가지로,

배양액에서 부유하게 자라는 부유성 세포,

표면에서 부착해야 자라는 부착성 세포로서 존재한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사람이 질병이 생기는 이유는

감염성 질환을 제외하고 대부분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나

세포 내의 특정 단백질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잘못된 단백질을 생성하였기 때문인데

암, 또한 이에 속한다고 한다.

 

즉, 정상 단백질을 투입하기만 한다면

질환 치료가 가능해진다는 것인데,

여기서 동물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나 방법은

인간에게서 문제점을 발생하므로,

동물세포에서 추출하는

동물성 단백질 생성으로 인한 질환 치료가 가장 좋다고 한다.

 

물론, 식물세포를 이용한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방법 또한 존재하는데,

이러한 생산 방법은 자연 상태로의 병충해와

제한된 지역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는 단점을 배제시키므로써 생산된다고 한다.

 

그러한 예시는 은행잎이 시대가 지나면서

오염에 점점 노출된다면

의약품 원료로서의 사용이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무균 처리 하에 은행잎에서 추출된 플라보노이드가

혈류 장애와 혈관 질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한다.

 

식물세포에서의 유용 물질을 생산한 다른 예시는

항암제로서의 택솔이 있는데,

택솔은 주목 나무에서 생산된다 한다.

이러한 항암제인 택솔은

암세포의 DNA, RNA 합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DNA 분자에 손상을 주지 않고,

튜뷸린(세포 내 미세관의 구성 단백질)에 작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가진다.

 

하지만, 택솔을 추출하기 위한

주목나무의 공급이 부족하고,

희귀하여 단가가 비싸다는 점과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택솔은 2g이 필요하는데,

이 양을 구하려면 100년 된 주목 나무 6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이 문제점이다.

 

 

또한, 이 주목 나무는 우리나라 소백산에도 존재하며

다량의 택솔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토벌 시, 자연 파괴가 우려된다는 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그 두 방법은 유기 화학적 합성과 식물 세포 배양에 의한 생산 방법이 있다.

하지만, 유기 화학적 합성은 택솔의 특성 상 분자량이 크고

구조가 복잡하여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책의 집필 당시,

삼양 제넥스사에서 이를 대량으로 배양하였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전혀 몰랐던 새로운 생물공학에 대해 알고

그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들과 예시들을 알게 되어,

기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였다.

 

바이오 의약에 대해서와,

그 외에 다른 신기한 생물공학이야기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고,

내가 간단히 알고 있는 내용을

더 깊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비록 읽는데에 많이 어렵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지만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기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고,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이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될 수 있다니 기쁘기도 하였다.

 

나는 주목나무로부터 항암제 택솔을 만들어낸 것처럼

식물뿐만 아니라 여러 물질로부터 택솔과 같은 항암 치료 효과를

발현시킬 수 있도록 관찰하고 연구하고 싶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병과 불치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만들고 싶다.

 

또한, 내성을 갖기 힘들고,

유방암과 난소암 등에 크게 효과가 있으며

폐암 환자가 30% 호전된다는 택솔의 특성과 같은 내성이 없고,

인체의 손상, 피해 없이 암세포만을 죽일 수 있는,

거의 막강한 항암 치료법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좀 더 알아본 결과,

말기 암환자가 다른 치료제와 택솔을 통해 완치했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나 그만큼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조금 더 부작용을 줄이거나 없애고

효과를 더 증폭시키는 방법을 찾아 연구하거나

택솔과 함께 다른 여러 가지 항암제를 사용한다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복합적으로 작용시킬 수 있으며

쉽게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는 것 또한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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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독후감 읽어보니 생명화학공학과로 갔으면

좋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살짝..

 

대학교 합격하고 나서

나중에 이 책 사서 다시 읽어보아야지 했는데

이제 찾아보니 절판되어서 중고로 밖에 못 사네요...

책 구입하실 분들은 이 점 참고하세요.

 

저희 학교 도서관에 있으면 빌려서 읽을텐데 있을런지.

 

 

 참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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